중소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이 SDMI(Secure Digital Music Initiative)에서 제안하는 각종 규격의 표준화 문제에 공동 대처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이맥정보통신·디지털스퀘어·아이엔씨·히트정보·파인랩코리아 등 중소 MP3플레이어 업체들은 최근 중소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이 겪고 있는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소시엄을 구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지난달 11일부터 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이에 대한 의견조율을 한 데 이어 이번주중 컨소시엄 조직 및 활동방향 등 세부준비 작업을 마무리 짓고 이달중 컨소시엄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 컨소시엄은 앞으로 MP3플레이어를 생산중인 중소업체들을 중심으로 회원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 그동안 비용 및 정보부족 문제로 소외돼온 SDMI 권고안을 수용하는 문제 및 국내 시큐리티프로그램 표준화 문제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 참가업체들은 우선 국내에 보급되고 있는 삼성전자의 시큐맥스나 BR네트컴의 캡슐오디오, 리퀴드오디오 등 시큐리티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공동 채택하는 방법으로 중소업체들의 힘을 몰아줌으로써 아직까지 업체들간 힘겨루기로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복제방지시스템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가속화시킨다는 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 컨소시엄 참가업체 공동의 쇼핑몰을 구축하거나 부품 공동구매에도 나서는 등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해 참가업체들 모두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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