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준철 LG실트론 대표이사 부사장(55)은 지난 67년 LG화학(구 럭키) 그룹에 입사해 22년 동안 화학부문에서만 근무했다. 지난 85년에 이사로 승진해 처음 임원에 올랐으며 89년 상무, 93년 전무, 96년 부사장 등으로 승진하면서 차근차근 경영 수업을 받았다.
지난 97년부터 기능수지사업본부장을 역임해 전기전자 관련 소재 사업에 대한 경험을 쌓았으며 이번에 실리콘 웨이퍼를 생산하는 LG실트론의 수장을 맡았다.
수치에 밝은 편이어서 업무 보고시 실무진들을 얼마간 긴장시키는 편이나 성품은 조용하고 사색적이라는 평이다. 대전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순희 여사와 2남을 뒀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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