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허영호 LG마이크론 대표이사 부사장

 LG마이크론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허영호 대표이사 부사장(48)은 지난 20여년 동안 TV분야에만 몸담았던 TV전문가. 지난 77년 LG전자에 입사해 DVD사업담당 임원을 맡았던 2년을 빼고 줄곧 TV분야에서만 일해왔다. 개발과 제조, 판매 등 LG전자의 TV부문에서 그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곳이 거의 없다시피할 정도다.

 그가 TV의 핵심 부품인 섀도마스크를 생산하는 LG마이크론의 수장을 맡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임 허 대표는 또 전무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해 LG그룹내 그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다. 허 대표는 외형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경영스타일을 선호하는 타입.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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