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파이어니어는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오디오를 예정대로 이달 하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DVD오디오를 불법복제하는 기술이 인터넷 상에 유포됨에 따라 그동안 판매여부를 검토해 온 파이어니어는 저작권 관리가 필요없는 소프트웨어인 경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소비자나 판매점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 예정대로 판매하기로 했다.
당초 이달 중 판매를 계획했던 마쓰시타전기산업과 일본빅터 등은 판매 연기를 발표했다.
파이어니어가 이달 하순 판매할 예정인 DVD오디오는 「DVS10A」(20만엔)와 「DVAX10」(50만엔) 두 기종으로 고화질의 DVD비디오도 재생할 수 있고, DVAX10에서는 소니가 제창하는 슈퍼오디오CD(SACD)의 재생도 가능하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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