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펀드매니저 9명이 참가해 수익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밀레니엄 수익률게임(stock.sherpa.co.kr)」이 6주차(6∼10일)를 마감하면서 선두그룹이 굳어지는 분위기다.
지난 5주차 211.12%의 수익률로 1위 자리를 다진 한화증권 박정윤씨는 지난주에도 281.06%의 수익률로 부동의 선두자리를 지켰다. 지난 5주차 집계결과 127.22%로 2위를 기록했던 굿모닝증권 구호림과장도 139.69%의 수익률을 기록, 2위 자리를 지켜냈다.
동부증권 서재영 팀장은 40.79% 수익률로 선두그룹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 한주동안은 가장 높은 23.54%의 수익을 올렸다.
마이다스에셋 이승문 대리(13.89%), 동부투신운용 박진석 대리(13%), 코스모투자자문 이인학 차장(5.98%), 서울투신운용 김현태씨(3.66%) 등 5명의 펀드매니저들은 선두그룹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뒤를 쫓고 있다. 서울증권 김용택 부장(-3.5%), 조흥증권 홍석용 팀장(-44.07%) 등 나머지 2명은 손실률을 기록하며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김용택 부장은 지난주에 6.26% 손실을 보면서 누적수익률도 마이너스로 반전됐으며 홍석용 팀장은 한주간 손실률이 5.41%로 꼴찌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인학 차장은 지난주에 마이너스 14.52%로 손실률이 가장 컸다.
이승문 대리(-5.35%), 박진석 대리(-3.58%), 김현태씨(-5.81%) 등도 수익을 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에 수익을 실현한 펀드매니저는 박정윤, 구호림, 서재영 3명에 불과했다.
박정윤씨는 지난주에도 소위 바이오칩군으로 불리는 제약주와 정보통신종목 등 테마주들의 단기매매에 치중하면서 실적을 쌓았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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