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2K를 겨냥한 해킹 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9일 한국정보보호센터(원장 이철수)는 최근 들어 해킹기법 응용형태로 사용자 정보 유출을 노리거나 시스템 날짜를 변경하는 해킹 프로그램이 늘고 있어 비상 대응반을 구성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보보호센터측은 『최근 Y2K문제와 바이러스·해킹에 의한 피해가 특별한 구분이 없이 뒤섞여 사용되고 있다』며 『컴퓨터가 연도 표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일부 프로그램 등이 잘못된 결과를 출력하거나 정지하는 것은 Y2K문제이고 디스크 파일 삭제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것은 전형적인 해킹에 의한 피해』라고 설명했다.
더욱이 센터측은 해킹 프로그램인 「페티파크(PettyPark)」나 「에코키스(Ecokys)」 등은 시스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해킹을 위한 시스템 정보, 네트워크나 서버의 취약요소만 유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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