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의 CEO 스콧 맥닐리가 소프트웨어의 공개화를 강력히 주장하고 나섰다.
스콧 맥닐리는 최근 뉴욕에서 개막된 「자바 비즈니스 트레이드 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포장지에 쌓여 나오는 소프트웨어는 이제 끝』이라며 『소프트웨어는 모두 무료』가 되고 있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특유의 직설 화법을 통해 이런 행동들이 『투자가들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겠지만 많은 사람들에게는 분명 행복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그는 이미 오픈 소스운동을 행동으로 보여준 바 있다. 선의 사무용 소프트웨어 「스타오피스」를 비롯해서 자바의 소스코드 등을 공개했던 것. 오픈소스의 기치를 내걸었던 레드햇의 급성장에서 보듯 오픈 소스 운동은 거대한 물줄기. 맥닐리는 연설의 말미에서 『이제 기업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바 사업에서 적자를 보고 있지만 그돈을 고객에게 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다짐한 맥닐리는 기조연설장을 가득 메운 청중에게 『선과 같은 회사가 비즈니스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소프트웨어에 쏟아붓는 돈을 거둬 하드웨어에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뒤 연설을 맺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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