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주가가 국내증시 사상 최고치인 30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SK텔레콤 주식은 가격제한폭인 39만원까지 오르며 299만원으로 마감, 지난달 16일 210만원으로 200만원대에 진입한 지 불과 한달도 채 안돼 300만원대를 바라보게 됐다. SK텔레콤의 시가총액도 21조6700억여원을 기록, 삼성전자·한국전력에 이어 3위에 올라섰다.
동원경제연구소 양종인 과장은 『전날 나스닥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고 두루넷 주가도 72달러선으로 폭등하는 등 주변여건이 좋은 편』이라며 『최근의 급등세는 다소 불안한 감도 있지만 300만원 이상에서도 상승여력을 뒷받침할 만한 재료는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증시에서는 SK텔레콤 외에도 데이콤·한국통신 등 대형 통신관련주가 초강세를 보여 나스닥 시장과의 강력한 동조화 추세를 반영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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