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대표 박상훈)가 사이버 증권사용 콜센터를 구축한다고 7일 밝혔다.
이의 일환으로 이 회사는 최근 인텔다이얼로직·한양정보기획 등과 시스템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사이버 증권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600석 규모의 콜센터를 내년 초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증권사가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객장업무의 일부를 인터넷 또는 PC통신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콜센터를 구축한 사례는 있으나 사이버 증권사가 사이버 증권업무를 전담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라는 이를 위해 인텔다이얼로직 한국지사로부터 교환기와 컴퓨터를 연동하는 미들웨어 「CT커넥트」, 멀티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CT미디어」,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솔루션 「DM3 IP링크」 등의 장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한양정보기획은 이 장비를 이용한 콜센터 솔루션 개발을 전담하게 되며 테라의 관계사인 테라소프트는 자체 보유한 사이버 트래이딩 시스템을 얹어 증권투자상담 및 주식거래용 솔루션으로 보강하게 된다.
테라는 사이버 증권사용 콜센터를 내년 4월부터 본격화하는 사이버 증권업무에 적용할 계획이며 이용자의 증가추이를 살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증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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