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긴급대출제도를 통해 회원국이 컴퓨터의 2000년 인식 오류(Y2K) 문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IMF는 지난 3일자 성명에서 긴급대출제도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회원국들은 내년 3월31일까지 Y2K 문제로 발생하는 자금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이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0월15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단기 금융지원제도는 선적, 정부 서비스, 수출 관련 제조, 송유관 등의 장애와 같은 문제 발생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IMF는 밝혔다.
긴급자금 대출은 IMF 쿼터나 출연금의 50%까지 제공받을 수 있으나 예외적인 상황에서는 그 액수가 늘어날 수도 있다. 연리는 현행 약 4.5%인 IMF 기본금리보다 3% 포인트 높으며 6개월 내에 상환해야 한다.
워싱턴=교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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