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반도체시장은 내년부터 연평균 12.9%의 성장률을 기록, 2002년에는 2510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2003년부터는 공급과잉 현상이 재연돼 다시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조사업체인 가트너그룹의 데이터퀘스트는 6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반도체 세미나」에서 지난해까지 침체됐던 전세계 반도체시장은 올해 1550억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에 돌입, 2002년에 2510억달러로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500억달러에 이르는 2003년 이후부터는 다시 하향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퀘스트는 D램을 제외한 나머지 반도체시장은 올해 1340억달러에서 2000년 1510억달러, 2001년 1700억달러, 2002년 1880억달러를 거쳐 2003년 20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D램의 경우 2002년 631억달러로 절정에 이른 뒤 2003년에는 482억달러를 기록하며 성장률이 마이너스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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