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냉동공조 전문업체인 미국 캐리어와 LG산전이 합작설립한 캐리어LG(대표 이혁병)가 1일 경기도 오산공장에서 임창렬 경기도지사와 니컬러스 핀촉 미 캐리어 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영업활동에 들어갔다.
그동안 LG산전은 자동판매기·쇼케이스 분야의 시장 주도업체였고 캐리어는 세계적인 냉동 공조기기 전문업체라는 면에서 이번 합작법인의 출범은 국내 관련시장에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캐리어와 LG산전이 85 대 15의 비율로 합작투자한 이 회사는 자본금 300억원으로 자동판매기와 쇼케이스·정수기·사진자판기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캐리어는 냉동, 냉장 쇼케이스 및 자판기사업을 추가해 86년부터 시작한 대우 캐리어의 냉난방 에어컨사업과 함께 국내에서 냉동·냉장 분야의 모든 제품을 제조 판매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캐리어는 앞으로 캐리어LG를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사업거점과 생산기지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욱기자 swkim @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게임체인저가 온다'…삼성전기 유리기판 시생산 임박
-
2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3
LG전자, 연내 100인치 QNED TV 선보인다
-
4
필에너지 “원통형 배터리 업체에 46파이 와인더 공급”
-
5
램리서치, 반도체 유리기판 시장 참전…“HBM서 축적한 식각·도금 기술로 차별화”
-
6
소부장 '2세 경영'시대…韓 첨단산업 변곡점 진입
-
7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8
삼성SDI, 2조원 규모 유상증자…“슈퍼 사이클 대비”
-
9
비에이치, 매출 신기록 행진 이어간다
-
10
정기선·빌 게이츠 손 잡았다…HD현대, 테라파워와 SMR 협력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