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이동전화가 뇌종양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지 여부를 명확히 하기 위해 대규모 연구에 착수할 예정이다.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독일 암연구센터의 클라우스 슐레퍼 박사는 『이 문제는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며 『우리가 현재 갖고 있는 것이라고는 스웨덴에서 발표된 한가지 연구 결과뿐』이라고 한탄했다.
슐레퍼 박사는 스웨덴 과학자들이 종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이 연구에는 차폐된 209명의 종양환자와 425명의 건강한 사람들이 비교 그룹으로 동원됐기 때문에 이 연구는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WHO가 착수하려는 새 연구는 14개 국가에서 3000명의 종양환자와 6000명의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수년간에 걸쳐 연구관찰하는 것이다.
하이델베르크=dpa연합
국제 많이 본 뉴스
-
1
"비트코인 오르려나"...美 트럼프 주최로 7일 첫 '가상화폐 서밋' 개최
-
2
아이폰 17e, 내년 2월 나오나...오늘 '아이폰 16e' 한국 공식 출시
-
3
“바다에서 '에일리언 머리' 건졌다”… SNS 화제 생물은
-
4
중국 달군 '칼군무 로봇'의 습격...관람객에 돌진
-
5
中 독거노인, 12년간 자신 돌봐준 이웃에 모든 재산 상속… “자식보다 낫다”
-
6
손주랑 놀이공원 갔다 '꽈당'… 104억 배상 받는 美 할머니
-
7
피해액만 2조원… “北 가상화폐 해킹, 국방예산 규모”
-
8
렌즈 끼고 수영한 美 여성… 기생충 감염돼 '실명'
-
9
“아메리카노 X→캐나디아노 O”...반미감정에 음료 이름까지 바꾼 캐나다
-
10
태국,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 도입한다… “입국 시 1만 3000원”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