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통이 자체 브랜드를 개발해 선보이는 등 프로테이프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영유통(대표 조하영)은 최근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크림비디오」라는 자체브랜드를 개발, 2000년 1월부터 이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기네스 펠트로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졸업」과 「카오스 펙터」 등 총 10여편의 영화 비디오 판권을 확보했으며 매월 2편 정도를 「크림비디오」 브랜드로 출하할 방침이다.
이 회사가 확보한 영화비디오 판권을 보면 전미흥행 2주 연속 1위에 오른 실베스타 스탤론 주연의 액션물 「캅 랜드」를 비롯해 마릴린 먼로의 일대기를 다룬 「마릴린 먼로」와 「요리사, 도둑, 그의 아내, 그리고 그녀의 정부」, 피터 그리너웨이 감독의 최신작 「8 1/2 우먼」, 리처드 기어 주연의 SF액션물 「모스 맨」, 줄리엣 비노시 주연의 「Alice at Martin」 등 액션과 SF영화들이다.
이 회사는 또 우리영화 비디오사업을 위해 약 10억여원의 자금을 확보, 공동제작 형태로 우리영화 제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CREAM VIDEO」의 CREAM은 「CREAtive Movie」(창조적인 영화)의 줄임말로 고여있지 않고 항상 창조적인 정신으로 뻗어나가는 참모습을 의미한다고 영유통측은 밝혔다.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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