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전(대표 유근영)이 기존 제품에 비해 에너지 효율을 3배 이상 높인 고효율 무정전전원장치(UPS)를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3년동안 2억5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이 제품(모델명 코매치그린 시리즈)은 한강기전이 자체 개발한 하이로(Hi/Low) 자동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UPS가 자동으로 부하를 감지해 무부하·저부하시 낭비되는 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한강기전측은 대기전력을 기존 제품에 비해 7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또 정지시에 출력부분이 바이패스 전원으로 연결되고 UPS 전원과 상용전원이 신속하게 연동돼 4밀리초 이내에 전원을 공급해주는 등 효율적인 전원관리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최근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으로부터 「에너지 위너상」을 받았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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