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내년 중 PC133 및 DDR(Double Data Rate) PC266 SD램을 지원하는 PC용 칩세트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IT기술전문 웹진인 「테크웹」이 보도했다.
인텔은 최근 관련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중 칩세트 발표계획을 밝히면서 내년에 발표하는 주력 칩세트인 인텔815(코드명)에서 PC133 SD램 및 DDR PC266 SD램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텔은 우선 내년 1월중 「440BX」에 이어 자사 주력 칩세트로 자리잡을 「인텔815(코드명 솔라노)」를 샘플공급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PC133 SD램과 4배속 가속그래픽포트(AGP), 32MB 프레임버퍼 메모리를 내장한 외부 그래픽카드 등을 지원하며 비아테크놀로지스의 칩세트인 「아폴로프로133」과 경쟁할 전망이다. 솔라노는 보급형에서 고성능에 이르기까지 전 PC라인에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텔은 DDR PC266 SD램을 지원하는 PC용 칩세트를 「인텔815」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서버용 DDR PC266 지원 칩세트를 내년 말중 샘플 공급하고 2001년 초 양산할 계획이다.
이밖에 4개 및 8개 프로세서를 탑재한 하이엔드 서버용 칩세트로 DDR SD램을 지원하는 「인텔870」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 제품은 64비트 프로세서인 이태이니엄(Itanium, 이전 명칭 머세드)용으로 개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이렉트 RD램용 칩세트인 「인텔820」과 「840」은 내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며 그래픽 통합 칩세트인 「인텔810」 및 「810E」도 계속 판매할 것이라고 인텔 측은 밝혔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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