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재외교민이 국내 특산품을 외국 현지에서 유통마진 없이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현재 국내에서만 이용가능한 우체국전자상거래를 외국에까지 확대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에서 고객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 특산품을 주문하고 대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경우 상품은 국내산지의 공급업체로부터 국제우편망을 통해 국제소포우편이나 국제특급우편으로 안전하게 배달된다.
또 국내에 거주하는 고객이 외국의 가족·친지 등에게 우리 특산품을 보내고 싶을 경우에도 가까운 우체국 창구에 직접 찾아가거나 전화 또는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면 외국의 수취인에게 배달이 된다.
정보통신부 관계자는 『지난 7월부터 우체국 전자상거래 시스템(ePOST.co.kr)을 통해 441종 2472종류의 특산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서비스 확대에 따라 재외교민들에게 대단한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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