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나 스포츠 경기를 3차원으로 볼수 있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
별도의 특수안경 없이도 온가족이 모여 축구경기나 영화를 1∼2년 후면 감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삼성종합기술원(원장 손욱)은 최근 차세대 영상장치로 주목받고 있는 10인치급 입체영상 디스플레이를 개발, 선보였다.
삼성종기원이 개발한 기술은 회절광학기술과 평판디스플레이인 LCD를 결합한 콤팩트방식으로 일본 도시바 등이 개발하고 있는 방식보다 제조공정이 훨씬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측은 입체 영상 표시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홀로그램 광학소자(Holographic Optical Element)를 채택했으며 LCD에 구동되는 스테레오 영상을 공간적으로 분리해 관찰자의 왼쪽 눈과 오른쪽 눈의 관찰영역을 형성하는 방식을 이용했다.
스테레오영상방식은 두 눈의 위치 차이로 발생하는 영상의 깊이감을 응용해 사람의 양 눈에 각각 2차원 영상을 투사함으로써 입체감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영상분리광학소자를 이용했다. 그러나 화면을 보는 사람의 눈을 특정한 위치에 고정시켜야 하는 단점이 있다.
삼성측은 이번에 개발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응용해 의료영상분야, 개인용 모니터, 입체게임기, CAD, 교육분야 등에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차원 디스플레이는 현재 상품초기 단계로 오는 2010년경 3D TV의 상업화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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