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인근 반덴버그발사장에서 발사예정이었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의 발사가 또 다시 연기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소(소장 장근호)는 지난 9일 위성발사를 담당하고 있는 미국 오비탈사가 아리랑 1호와 같이 발사될 부탑재위성인 NASA의 「ACRIMSAT」이 발사를 위한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아 발사를 12월 20일경으로 연기한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오비탈사에서 제시한 12월 20일도 발사장 안전점검 및 연말과 크리스마스 연휴 시기라 재조정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아리랑 1호의 발사는 당초 10월에서 11월로, 다시 12월로 세 차례나 연기된 상태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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