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은 법원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이혼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고 최근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이혼절차를 밟는 것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인터넷을 통해 이혼할 경우 사용되는 비용은 총 59파운드(약 4만3000원). 정상적으로 변호사에게 의뢰할 경우 드는 비용은 최소한 400파운드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웹사이트 「데스크톱 변호사」를 책임지고 있는 리처드 코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은 이혼하고 싶어도 변호사 비용 대기도 벅차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혼」은 절차도 간단하다. 클릭할 수 있으면 이혼도 할 수 있다는 셈인데, 웹사이트로 들어가 절차를 따라가기만 하면 10주면 이혼이 성립된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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