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관련 연구개발단체인 케이블랩스는 최근 케이블망 기반 세트톱박스 표준인 오픈케이블1.0 중간규격 5가지와 규격 초안 1가지를 발표했다.
5가지 부문으로 된 오픈케이블 중간규격은 오픈케이블의 하드웨어 부문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단방향 기능 요구사항(Unidirectional Functional Requirements) △양방향 기능 요구사항(Bidirectional Functional Requirements) △단방향 터미널 요구사항 △오픈케이블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호스트POD(Point of Deployment) 인터페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규격초안은 「호스트POD 복제방지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케이블랩스 측은 오픈케이블 표준화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내년 7월까지 이에 기반한 제품을 상용화한다는 당초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표준이 상품화할 경우 디지털 비디오, 데이터, 인터액티브TV 등 다양한 신규 서비스의 구현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오픈케이블은 서로 다른 업체가 생산하는 케이블 기반 디지털 세트톱박스, 디지털TV간에 호환성을 확보함으로써 가입자들이 일반 상점에서 자유롭게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표준으로, 300개 이상의 업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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