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도 인터넷을 통해 책·옷·전자제품 등 원하는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홈쇼핑용 바코드 스캐너가 선보였다.
자동인식기기 전문업체인 심볼코리아(대표 오호근)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PC나 노트북 컴퓨터와 무선으로 연결해 홈쇼핑이 가능한 바코드 스캐너(모델명 CS2000)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스캐너는 제품에 붙어 있는 바코드를 읽어 저장하며 저장된 자료는 인터넷을 통해 소매업체에 보내지는 방식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또 바코드 스캐너의 크기와 무게를 작고 가볍게 설계해 집안 여기 저기에 있는 각종 생활용품의 바코드를 쉽게 읽을 수 있으며 최대 350개까지의 바코드 자료를 저장할 수 있다.
심볼코리아 오호근 사장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생활용품을 집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어 슈퍼나 할인점에 갈 필요가 없이 집안에서 쇼핑이 가능한 것이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 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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