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광대역 통신서비스 제공업체 텔리전트(Teligent)사에 2억달러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MS는 텔리전트의 전환사채 2억달러 어치를 매입하기로 했으며 이 밖에도 자본투자사인 힉스뮤즈, 체이스 캐피털 파트너스, DB캐피털 파트너스, 올림퍼스 파트너스 등이 텔리전트의 지분 3억달러 어치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들의 투자액은 텔리전트 전체 지분의 14%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들 5개사는 텔리전트의 최근 주가에 28%의 프리미엄을 얹은 주당 57.5달러에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MS는 고속 인터넷 서비스시장의 활성화로 자사 세트톱박스 및 멀티미디어 기술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기 위해 통신 및 인터넷업체에 대한 지분인수를 활발히 추진해 왔으며 텔리전트 외에도 AT&T와 넥스텔에 각각 50억달러와 6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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