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이 디스플레이 사업을 재편한다.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년 3월 말까지 국내 PC용 모니터 생산거점인 후지사와공장을 액정TV와 AV기기 대응 액정모니터의 주력 제조거점으로 전환하는 한편 브라운관(CRT)모니터는 말레이시아에, PC용 액정모니터는 대만으로 각각 생산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마쓰시타의 이번 방침은 극심한 단가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PC모니터의 생산을 해외로 이전해 가격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국내 공장은 액정 중심으로 생산품목을 전환해 앞으로 다가올 액정TV 시대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마쓰시타는 내년 3월 이후 후지사와공장에서는 AV 대응 액정모니터, 가정용 액정TV, 자동차용 액정TV 등을 총 월 4만대 생산할 계획이다. CRT모니터는 21인치만 남겨 월 1만∼1만5000대 생산할 방침이다. 말레이시아 생산거점인 말레이시아마쓰시타테레비에서는 19인치형까지의 CRT모니터를 월 4만5000∼5만대, 대만 거점인 대만마쓰시타전기산업에서는 PC 전용 액정모니터를 중심으로 2만∼2만5000대 생산할 계획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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