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을 앞두고 있는 미국 지역전화사업자 US웨스트와 신생 통신업체 퀘스트 커뮤니케이션스가 내년 초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중소기업을 겨냥한 음성·데이터 서비스 통합패키지를 공동 공급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디지털가입자회선(DSL) 기술에 기반한 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 장거리 통신 서비스,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양사는 밝혔다.
양사는 또한 향후 새크라멘토에 이어 25개 지역에 추가로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452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US웨스트와 퀘스트의 합병계획은 지난 2일 양사 주주들의 승인을 받았으며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심사를 남겨두고 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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