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반도체 유통업체인 에브넷(AVNET)이 이 분야 국내업체인 코스코전자·정광반도체를 인수, 한국에서 반도체 유통사업에 나선다.
에브넷의 로이 밸리 회장은 4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코스코전자와 정광반도체의 박강정 사장과 사업인수계약을 체결했다.
에브넷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인수승인이 나는대로 신규사업체를 에브넷코리아로 명명하고 에브넷의 전자마케팅사업그룹에 통합할 계획이다.
에브넷측은 코스코·정광의 대표이사인 박강정 사장을 비롯한 37명의 임직원이 에브넷코리아에 그대로 남게 되며 초대 대표이사에는 모토롤러반도체통신의 지사장을 역임했던 전완수씨를 선임했다.
이번 인수계약체결을 위해 4일 방한한 에브넷의 로이 밸리 회장은 『에브넷의 올해 아시아지역 반도체와 전부부품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49%성장한 2억19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본부를 둔 에브넷은 전세계 60여개국에 지역망을 갖추고 지난해 약 60억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미국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에 속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유통업체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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