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30명 중 1명은 범유럽표준이동통신(GSM) 휴대폰 서비스에 가입해 있다고 GSM 업계 단체인 GSM연합회가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달 초 현재 세계 GSM 가입자수는 2억150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9월 한 달 동안만 1000만명의 신규가입자가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전체 가입자수의 30%를 차지했으며 그 중에서도 중국은 가입자 수가 3000만명을 기록, 세계 최대 GSM 시장으로 부상했다. 이밖에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가입자 증가율이 두드러진 것으로 집계됐다.
GSM연합회 마이클 스톡스 의장은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말에는 가입자가 2억5000만명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오는 2005년에는 GSM 가입자수가 7억∼10억명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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