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형 시스템&솔루션" 이모저모

 ○…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부분의 업체들은 자사 솔루션을 관람객에게 직접 시현해 보임으로써 「개방형 시스템 & 솔루션전(OPCS)」이 현장 중심의 전문 솔루션 및 시스템 전시회임을 입증.

 특히 한국CA의 메타데이터 관리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지리정보시스템(GIS) 관련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DB 솔루션, 쌍용정보통신의 PCS 관련 프로그램들은 관람객들로부터 집중적인 시선을 받기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 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 전문가들끼리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

 ○… 국내 네트워크 업체의 주력제품군인 소호(SOHO)형 라우터, 스위치 분야에서는 업체간 눈치작전이 치열.

 쌍용정보통신은 차세대 라우터 제품인 「SR3501」을 출품하고도 정확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는 등 보안에 만전을 가하는 모습.

 콤텍시스템은 최근 개발 완료한 멀티 액세스서비스 장비인 「콤비 액세스」를 출품, 직접 VoATM, VoFR를 구현해 눈길.

 이 장비는 비동기전송모드(ATM)망과 프레임릴레이망을 통해 무료로 전화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참관객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유도.

 네트워크 솔루션관은 참가업체 대부분이 학내망에 초점을 맞춰 전시.

 삼성전자는 학내망 솔루션으로 하나의 부스를 마련했으며 LG정보통신과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도 이에 뒤질세라 개념도와 제품을 대거 전시.

 ○… 최근 리눅스 열기를 반영하듯 총 7개 업체가 참가한 리눅스 특별관은 관람객들로 만원.

 참가 업체들은 저마다 독특한 솔루션을 선보이면서도 리눅스 한글 패키지 홍보에는 일치.

 리눅스코리아는 「파워리눅스 R2」를 11월 중순에 발표할 계획. 자이온시스템즈와 칼데라시스템도 각각 「엑셀 리눅스」와 「칼데라 2.3」을 12월 중순에 출시 예정.

 ○… 전문전시회인 만큼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도 일부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흥을 북돋우기도.

 리눅스관에 참가한 리눅스원은 펭귄 모양의 캐릭터 인형을 동원, 리눅스 이미지를 부각. 한국 CA도 각종 솔루션의 실제 활용사례를 비디오로 방영하고 퀴즈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관람객들의 시선끌기에 노력.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는 부스에는 다른 곳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이벤트 기획의 중요성을 반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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