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 화젯거리 등 취재보도, 네티즌 뉴스사이트 속속 개설

 「오늘 인터넷에는 무슨 일이….」

 인터넷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만 전문적으로 취재해 뉴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뉴스 전문 사이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최근 사이트를 연 「데일리클릭」과 「뉴스보이」가 그것.

 이들 사이트는 그동안 인터넷 관련 기사가 인터넷사업 참여 움직임이나 업체간 제휴 등 주로 서비스 외적인 것이었다면 인터넷 사이트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나 화젯거리를 주로 취재, 보도한다는 게 특징이다.

 데일리클릭(대표 이성진)은 「인터넷 세상을 한눈에 보여줍니다」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9월에 사이트(www.dailyclick.co.kr)를 오픈, 하루에 500명 이상이 다녀갈 정도로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직장인이나 인터넷관련 분야 종사자를 중심으로 빠르게 독자를 확보해 가고 있다.

 이 사이트는 자체 기자와 프리랜서를 활용해 수많은 웹사이트를 검색, 주요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주 3회 동영상 뉴스도 제공하며 앞으로는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최근 시작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 신문 등에 자체 제작한 뉴스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뉴스보이(대표 송병훈)는 지난달 18일 인터넷 전문신문을 표방하고 「뉴스보이(www.newsboy.co.kr)」 사이트를 오픈, 현재 하루 접속자가 2000∼3000명에 이르는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이 사이트는 고급정보 사이트, 이슈 사이트, 네티즌 동향, 네티즌 여론형성, 부정직한 사이트 고발 등 인터넷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주로 제공하며 각 일간지의 인터넷 관련 기사정보도 제공한다.

 뉴스보이는 앞으로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기사내용도 다양화해 최고의 인터넷뉴스 사이트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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