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처리 다국적 기업인 L&H(Lernout&Hauspie)의 한국지사인 L&H코리아(구 범일정보통신)가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박태준 자민련 총재, 남궁석 정보통신부 장관, 벨기에 대사 등 정·관계, 주한외교사절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L&H코리아의 출범을 경축하는 축하연과 함께 회사소개 및 미래비전 등이 소개됐으며 이 회사가 최근 개발한 음성처리 솔루션 및 2개 국어 영상통역 솔루션에 대한 시연회도 함께 열려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박태준 자민련 총재는 격려사를 통해 『L&H코리아 출범은 우리나라 벤처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으며 벨기에 L&H 본사의 게스톤 사장은 『L&H의 전문성과 판매망, 범일의 사업역량 등의 결합으로 탄생한 L&H코리아가 한국은 물론 아시아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L&H코리아는 전세계 영업협력자를 대상으로 음성인식 및 합성 등의 음성처리 개발 프로젝트 업무를 수행하는 한편 별도의 법인을 추가로 설립해 사업영역을 영어교육, 인터넷 검색, 자동차 항법, PDA, 대화형 완구사업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세계 20여개국 언어에 대한 음성인식 및 동시통역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L&H는 IBM, 필립스스피치테크놀로지 등과 함께 세계 3대 음성처리 전문기업으로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롤러, NEC, 유니시스 등에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아시아지역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범일정보통신을 5000만달러에 인수, 합병했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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