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이 상사를 평가한다.
산업용 시스템 전문업체인 한국밴통신(대표 이근후)이 최근 한국전력에 보안 알고리듬을 이용한 상사평정시스템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기업 가운데에서는 처음으로 도입한 이 시스템은 부하 직원이 전화를 이용해 상사의 고과를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인사 고과에서 중요한 보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알고리듬과 개인별로 비밀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 시스템은 평정 대상자와 평정자의 전산 데이터베이스(DB)를 시스템과 연동해 평정 대상자별로 평정자 그룹을 정하고, 직급별로 다양한 평정 기준을 적용해 그 결과를 자동으로 종합 분석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공급한 한국밴통신도 『한국전력과 같은 대기업에서 수많은 직원이 참여해 평정을 실시할 경우 객관성과 보안성이 결여되면 형식적인 평정이 되기 쉽다』며 『이 시스템은 단기간내에 신속하고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고 평가의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어 일반 기업체나 다른 공기업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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