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는 세계 5대 PC업체인 미국의 패커드벨NEC사와 3억달러 규모의 PC용 모니터를 수출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현대전자는 2년 동안 200만대의 모니터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패커드벨NEC에 공급하게 된다.
현대전자는 이미 패커드벨NEC사에서 모니터 외관 캐비닛 제작을 위한 금형을 의뢰받아 생산에 착수했으며 다음달 10만대를 선적한 뒤 2년 동안 총 200만대를 공급하게 된다.
현대전자의 이번 수출건은 모니터 분야의 단일계약으로는 사상 최대규모(금액 기준)이며 대수면에서도 지난해 국내시장의 모니터 판매량인 130만대를 70만대나 웃도는 엄청난 규모다.
현대전자가 이번에 수출하는 모니터 기종은 15인치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 모니터를 비롯해 15인치, 17인치, 19인치 CRT모니터 등 전 제품군이다.
현대전자는 이번 수출계약에 따라 올해말까지 200만대의 모니터를 수출하고 내년에는 300만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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