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클로버서비스로 불리는 무료전화 080서비스가 새로운 통화패턴으로 자리잡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화를 이용한 텔레마케팅과 홈쇼핑이 활성화되고 있는데다 점포 유지비가 들지 않는 무점포 사업이 날로 증가하면서 080서비스 수요층이 확산되는 한편 기간통신사업자들의 080서비스에 대한 사업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능망 기술을 이용한 080서비스는 전화를 통한 상품주문, 상담시 고객의 전화요금을 사업자가 대신 부담하는 서비스로 지난 95년 한국통신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가입자수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통신의 경우 지난해말 4만여 가입자에 불과하던 것이 최근에는 8만여 가입자로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 외에도 제 2시내전화 사업자인 하나로통신(0808××)이 지난 4월 상용서비스 개시 이후 080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데이콤(0808××)도 지난 6월 시내전화 부가서비스를 허가받은 이후 망연동을 준비중이며 온세통신도 최근 시내전화부가서비스를 역무로 신청하는 등 이 시장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또한 이동전화사업자(0801××)들의 080서비스 시장에 대한 참여도 가시화하고 있는 중으로 SK텔레콤·신세기통신 등이 최근 상용서비스를 개시했으며 한국통신프리텔·LG텔레콤·한솔PCS 등 PCS사업자들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기간통신사업자들이 이처럼 080서비스 시장에 직접 뛰어들고 있는 것은 단순한 이윤창출 외에도 기업고객을 가입자로 유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적 사업자인 한국통신의 경우 080서비스의 통화료는 일반 유·무선통화요금과 동일하게 받고 있으며 080가입자에 대해서는 접속료(착신회선당 월 4000원) 및 월납부액을 부담시키고 있으며 기업고객의 편의를 위해 지역별 착신번호 지정, 발신번호 지정, 단일번호 지정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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