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e베이에서 불법적으로 주식을 거래하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제지당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증권감독 당국이 인터넷을 통한 불법 주식경매에 제동을 걸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인터넷 주식경매를 시도한 3명의 개인투자자는 거래를 중지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나 처벌은 면했다.
증권위에 따르면 텍사스주 던컨빌에 사는 리처드 데이비스라는 사람은 지난 5월 자기 회사의 지분 5%를 25만달러에 팔겠다는 제의를 e베이에 올린 후 비록 아무런 응찰도 받지 못했지만, 이미 다른 회사를 매입했으며 곧 기업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회사 소개 내용은 모두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e베이 측은 경매에 올라 있는 물건이 300만건을 넘고 매월 접속건수가 15억건에 이른다는 점을 내세워 책임을 추궁당하지는 않았다. 증권위는 이번 사건 이후 e베이가 경매 웹사이트상의 유가증권 거래를 일절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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