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이 수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대용량 저장장치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세를 벌이고 있어 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EMC와의 치열한 한판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IBM(대표 신재철)은 저장장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테이프 및 디스크 저장장치 가격을 대폭 인하하는 한편 유통망 확충을 위해 21일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와 오픈스토리지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IBM은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서버(코드명 샤크)를 전격 출시하고 일차적으로 3570·3575 등 테이프 제품에 대해 지난 9월 1일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최근 7133·3466 등 오픈 스토리지 제품에 대해 추가로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또 유통망 강화를 위해 인성정보와 디스트리뷰터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HP, 썬 등 비IBM을 사용하는 고객들에 대한 영업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한국IBM은 인성정보가 그동안 RS/6000 등 IBM 서버사업을 전개해왔기 때문에 서버영업력을 바탕으로 스토리지 판매에서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IBM은 이에 앞서 올초부터 22개의 스토리지 전문채널의 영업력과 판매망을 확충하는 한편 스토리지 전문 채널 인증제도를 도입하는 등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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