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콤 산하 이동컴퓨팅 전문업체인 팜컴퓨팅사가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제품 및 서비스를 대거 발표, 기존 개인고객 위주의 시장을 기업부문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C넷」에 따르면 스리콤은 자사의 개인휴대단말기(PDA) 「팜파일럿」에서 기업 네트워크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서버용 소프트웨어(SW) 및 부가장치,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지금까지 팜파일럿은 「핫싱크」 SW 및 연결장치(크레이들)를 통해 데스크톱PC와의 정보공유만이 가능했으나 이번 서버용 핫싱크 SW와 「팜 이더넷」 크레이들 발표로 클라이언트 서버 환경의 기업 통신망과 직접적인 연동이 가능하게 됐다.
스리콤 측은 핫싱크 서버 SW와 이더넷용 크레이들을 이용하면 서버에서 PC를 거치지 않고 바로 팜파일럿으로 각종 애플리케이션 및 정보를 배포할 수 있어 이동 사무환경의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넷용 크레이들은 기존 PC용 크레이들에 비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향상됐으며 서버와의 데이터 동기화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안경애기자 ka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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