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인터넷PC> 인터뷰.. 현대멀티캡 최병진 사장

 『인터넷PC사업 참여를 계기로 올 하반기 국내 PC시장에서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현대멀티캡 최병진 사장은 이번 인터넷PC사업이 현대멀티캡의 위상을 한단계 올려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자로부터 독립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지만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있을 만큼 괄목할 성장을 이룬 현대멀티캡은 어떤 인터넷PC업체보다도 뛰어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최 사장의 자체평가다.

 최 사장은 『전국적으로 31개의 애프터서비스센터와 350여개 지정점으로 구성된 현대전자 애프터서비스망을 통해 신속하게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원격진단 애프터서비스 프로그램을 내장해 고객이 사용하다가 이상이 생기면 원터치로 고장을 진단하고 치료해 줄 뿐만 아니라 「사전예약 및 실명서비스」 제도를 운영, 고객이 편리한 시간에 원하는 전문엔지니어를 통해 실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자랑한다.

 『애프터서비스 담당자 전원에게 PDA단말기를 지급, 이동중에도 고장 접수처리를 받는다』는 최 사장은 『현장에서 제품의 고장내역과 부품재고까지 바로 조회할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하게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대멀티캡은 월생산량을 4만대 수준으로 확대해 고객의 수요에 적극 부응함은 물론 원가절감도 꾀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멀티미디어 이지키보드, 편리한 휠마우스 등 고급 사양을 기본으로 채택해 경쟁업체들에 비해 품질과 성능가격면에서 차별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오는 2002년 말까지 약 500만대의 제품을 공급한다는 계획 아래 생산은 물론 영업지원, 물류체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는 최 사장은 『내년 초에는 가격경쟁력과 소비자 편의성을 개폭 개선시킨 「AIO(All In One) PC」로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현대멀티캡의 진로에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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