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는 인터넷주와 반도체주가 폭등에 가까운 활황 장세를 연출했으나 주 후반들어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주초에는 미국 나스닥시장의 인터넷주를 중심으로 일기 시작한 폭등세가 국내 주식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삼성물산·한솔CSN·한글과컴퓨터·디지탈임팩트·골드뱅크 등 인터넷 관련 거의 전종목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그러나 주 후반기에 들어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 매물이 쏟아지면서 터보테크·인터링크·비티씨정보통신 등 극히 제한적인 종목을 제외하고는 모든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 조정양상을 연출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특히 대부분의 인터넷주가 초반 상한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사자세에 힘입어 8일 연속 초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현대전자·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주 역시 화요일 한때 0.86%에서 최고 4.35%까지 수직상승했으나 이후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동반 하락하는 등 조정국면에 들어섰다. 반면 아토·아펙스·서울일렉트론 등 코스닥시장의 반도체주들은 반도체산업에 대한 기대감과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됐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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