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기사와 아들

 혀가 짧은 아이가 있었다. 엄마는 아이가 학교나 밖에서 놀림을 받지는 않을까 항상 걱정이 많았다.

 전학간 첫날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던 아이는 버스 아저씨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내며 말했다.

 『아떠띠, 안녕하떼요.』

 그러자 기사 아저씨는 화를 버럭 내면서 버스에서 내려 아이를 마구 때리는 것이었다. 아이는 눈물을 질질 흘리며 말했다.

 『아떠띠, 갑따기 왜그러떼요.』

 아저씨는 더욱 화가 나서 아이를 비오는 날 먼지날 때까지 때렸다. 눈물을 뚝뚝 흘리며 집으로 달려간 아이가 엄마에게 자초지종을 말했다.

 엄마는 화가 나서 단숨에 버스운전사에게 달려가 소리쳤다.

 『왜 내 아이를 때리는교, 지금 한번 해보자는거요!』

 그러자 버스 기사가 광분하며 말했다.

 『이 때끼가 내 따다하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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