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90년대 중반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 해외투자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김형오 의원(한나라당)은 15일 분당 한국통신에서 실시된 국감에서 한국통신은 90년대 중반부터 해외 현지법인 설립이나 직접투자 방식으로 13건에 걸쳐 1990억원을 투자했으나 안정적 투자는 단 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한국통신이 97년 투자한 멕시코 미디텔사업(522억원 투자)에서 불과 1년만에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 사업을 철수했고 캄보디아의 TRS사업(15억원 투자) 역시 청산하는 등 해외사업 전체가 방만하거나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한국통신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해외사업 10건을 살펴보면 투자금액이 962억원이나 순자산가치는 519억원에 불과해 순손실액이 44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 의원은 『한국통신 스스로도 자체 사업성 검토 결과 안정적 투자는 몽골 MT사업과 베트남 BCC사업 등 기본통신 관련 2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거의 투자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는 충분한 사업성 검토가 안됐고 정확한 현지정보가 부족했으며 고도의 민간경영기법 도입 실패 등 해외투자에 대한 전문성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운영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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