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견 PC업체들이 저가 PC서버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엑스정보산업, 현주컴퓨터 등 국내 중견 PC 제조업체들은 최근 저가PC 서버를 중심으로 국내 PC서버시장 기반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앞다퉈 이에 신규 진출하고 있다.
현주컴퓨터(대표 김대성)는 최근 국내 PC서버 시장이 크게 활성화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달초 PC서버 3개 제품(모델명 WIN/S1100,WIN/S1000,WIN/S900)을 내놓고 국내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올해초 네트워크사업부를 신설해 각종 솔루션을 개발하는 동시에 협력사를 모집해왔다.
현주컴퓨터가 다음달초부터 영업에 나설 기종은 인텔 펜티엄 셀러론 500㎒∼펜티엄Ⅲ 제온 500㎒ 중앙처리장치(CPU)를 비롯해 128MB 기본메모리, 10·100Mbps 랜카드, 리눅스를 탑재하고 있으며 윈도NT 4.0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엑스정보산업(대표 박광수)도 리눅스를 운용체계(OS)로 하는 PC서버 사업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네오센츄리시스템과 협력관계를 맺고 다양한 리눅스 서버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말까지 자가브랜드의 리눅스 서버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전국 100개의 대리점을 연내 200개로 늘려 서버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초에 서버사업에 진출한 현대멀티캡(대표 최병진)은 이에 편승해 「PS1000」 「PS2000」 「PS3000」 「PS4000」 등 기존 4개 모델에 이어 최근 인텔 펜티엄Ⅲ 제온 CPU를 탑재한 PC서버 2개 모델(파워서버3000, 파워서버4000)을 추가로 선보였으며 서울, 부산 등 전국 순회 제품시연회를 개최하며 PC서버사업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연말까지 제온 칩을 지원하는 신제품 2개 모델을 출시하기로 하고 생산시설 확충에 경영력을 모으고 있다.
PC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중견 PC 업체들이 PC서버 사업에 새로 뛰어들거나 강화하고 있는 것은 국내 시장기반이 저가제품을 중심으로 크게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업계에서는 솔루션 형태의 영업을 전개, 기존 단품 판매에서 벗어나 PC를 대량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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