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티엄급 이상의 컴퓨터에 장착할 수 있는 전문가용 노래반주기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ADT(대표 고종성)는 13일 컴퓨터에 전자오르간·전자기타 등을 연결, 동시 연주가 가능하며 음악학원·교회·가요교실·단란주점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노래반주기 프로그램 「파워뮤직」을 이달말부터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음원모듈로 일본 롤랜드사의 「SC88」을 채택했으며 2포트 32채널 사운드로 출력돼 풍부하고 원음에 가까운 음악출력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가요·팝송 등 음악데이터 4500여곡을 지난 1년여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 국내 전문가용 노래반주기 음악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
파워뮤직은 또 컴퓨터 화면에 가사는 물론 악보가 함께 스크롤(Scroll)됨으로써 쉽고 정확한 노래부르기가 가능하며 기존 프로그램과는 달리 전주·간주 부분의 악보까지 모두 갖춰 완성도를 높였다. 이밖에 곡목찾기, 20곡 예약, 템포조절, 키조절, 악기별 볼륨조절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이 있다.
이 회사 고종성 사장은 『컴퓨터 탑재방식을 채택해 기존 세트톱방식의 전문가용 노래반주기에 비해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고 소비자가격이 50만원으로 저렴하다』고 밝혔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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