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자동차 등 7개 업종에 대한 「기업간 전자상거래」 구축사업이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본격 추진된다.
이에 따라 이 사업이 마무리되는 2002년에는 연간 5조원의 부품 구매, 물류 관련 비용이 절감되고 거래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13일 전자·자동차·철강·중공업·에너지·조선·섬유 등 7개 핵심업종의 「기업간 전자상거래」 구축을 위해 1차로 올해 전자와 자동차업종에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총 60억원을 지원하고 2000년부터 2002년까지 3년간 7개 업종 전반에 연간 200억∼300억원씩을 투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자부는 또 민간주도의 전자상거래사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보통신부 등 관련부처와 협조해 전자상거래사업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해주고, 세제 등 제도적인 지원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자부는 전자·자동차업종 전자상거래를 위해 올해 정통부 정보화촉진기금 39억원을 지원하고 내년부터는 산업기술개발자금을 7개 산업의 전자상거래 구축사업에 지원키로 했다.
전자업종 전자상거래(일렉트로피아)는 삼성·LG·대우·현대 등 전자4사의 주도로 이루어지며 사업 수행 1차연도인 올해 10월부터 2000년 9월까지 업계간 공동사용이 가능한 대상부품 선정과 전자업계의 부품정보에 대한 표준데이터베이스 개발, 전자적 방식에 의한 입찰, 공개방식에 의한 구매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또 2, 3차연도에는 모기업과 협력기업간 수급체계를 자동화하는 시스템과 인터넷상의 통합 애프터서비스센터 구축, 타 산업과의 연계시스템 등이 구축된다.
이밖에 자동차업종의 전자상거래(오토피아)에는 1차연도인 올해 정보화촉진기금 20억원과 2, 3차연도에는 산업기술자금 50억원 등 총 70억원이 지원되며 미국의 자동차통합네트워크(ANX:America automotive Network eXchange)와 같은 선진국형 자동차 전자상거래망이 구축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공동네트워크와 EDI체계가 구축되고 2, 3차연도에는 종합물류시스템, 정비부품 EDI·EC체계 등이 구축된다.
또 철강·중공업·조선 등 나머지 5개 업종은 올해 선행연구사업이 추진되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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