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의 마취에서 전신마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수술건수의 약 80∼85%로 이때 기관내 튜브를 이용한 기관내 삽관은 필수적이다. 이 튜브를 통해 환자에게 흡입마취제 및 산소를 투여하고 있고 또한 기계적인 환기를 시켜 환자의 전신마취를 시행하게 된다.
현재 사용되는 튜브는 PVC재질로서 전량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관내 삽관시 총 30㎝ 길이의 성인 기관내 튜브에서 약 22㎝ 정도가 구강으로부터 기관내에 위치하며 약 8㎝ 정도는 입밖에 위치하게 된다.
이 튜브의 끝에 마취기와 호흡회로(Circuit)가 연결되는데 이 서킷의 무게가 가볍고 꺾이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튜브의 재질이 PVC이어서 자칫 꺾일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마취중 마취과의사는 항시 이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꺾임으로 인한 튜브의 폐쇄는 환자에게 저산소증을 일으켜 빨리 발견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청량음료를 마실 때 사용하는 빨대 중 주름을 잡아 놓아 꺾어서 마실 수 있게 만든 것에 착안하여 현재의 기관내 삽관튜브에도 이러한 점을 도입할 수만 있다면 마취중 튜브가 꺾일 가능성을 100%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PVC제품의 기관내 삽관튜브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제조업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돼 이같은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을 개발하면 수입대체 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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