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1월 1일을 84일 남겨둔 가운데 Y2K문제 해결 완료를 선언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한국통신을 시작으로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한국수자원공사·부산교통공단 등 국민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주요 분야의 공기업들과 일반기업체들이 Y2K문제 해결을 선언하는 등 지난 7일 현재 52개 공기업과 일반기업이 자체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Y2K문제 해결 자체선언은 각급기관과 기업이 Y2K문제를 해결한 후 일정한 점검목록에 따라 보유시스템의 문제해결 완료여부를 다시 한번 점검해 각 기업의 대표 또는 최고책임자 명의로 Y2K문제가 해결됐음을 대내외에 스스로 선언하는 제도다.
현재 Y2K선언 제도는 문제 해결에 있어 특수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민간기업의 경우도 문제 해결을 자체선언함으로써 소비자에게 Y2K문제 해결 결과를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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