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라클이 전세계 소프트웨어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7일 서울 홍은동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오라클 오픈월드(OOW99) 코리아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게리블룸 오라클 수석부사장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오라클은 올 1월 오라클 벤처 펀드 투자위원회를 구성했으며 1억달러의 벤처펀드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프로그램은 지역이나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한국의 SW개발 업체들도 충분한 고려대상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레드햇, 비드컴, 칩샷.com 등 8∼10개에 이르는 벤처기업에 이미 투자를 진행했으며 현재 유럽, 이스라엘 지역의 벤처기업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한국 벤처기업들도 우수한 인터넷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면 다양한 절차를 통해 얼마든지 투자를 받을 수 있으며 기업 수에 제한은 없다』고 설명했다.
블룸 부사장은 『오라클 벤처펀드를 받기 위해서는 오라클사의 인터넷 컴퓨팅 플랫폼과 요소기술을 이용해야 하며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이나 포털 솔루션, 전자상거래(EC) 모델 등 인터넷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주 대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처펀드를 받기 원하는 업체들은 오라클 홈페이지(www.oracle.com)에 마련돼 있는 일정한 양식(온라인 애플리케이션 폼)을 통해서도 투자 신청이 가능하다고 오라클 측은 밝혔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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