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대표 손기락)이 고려대학교 산업공학과 한민홍 교수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교통영상 전송시스템(모델명 Teyef6)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3년간 20여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영상처리기술을 이용해 도로상의 통행 교통량, 차량속도, 점유시간 등 다양한 교통상황 정보를 분석해 이를 중앙교통정보관리센터에 보낼 수 있는 영상 전송시스템이다.
비매설방식으로 설계해 도로 파손 없이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이 제품은 기존 제품에서 구현할 수 없었던 사고유무 감지기능과 100m 이상 차량대기 길이 측정기능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연속 정지영상을 온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으며 폐쇄회로 TV화면을 보는 것처럼 고속도로와 교차로의 현장 교통상황을 중앙교통정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욱이 특징 추출, 배경영상 갱신, 그림자 제거와 같은 각종 영상기술과 동영상 차량추적기술을 적용해 신뢰도를 95% 이상 높였다.
LG산전측은 『이 제품이 지난 8월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한 서울 외곽선 판교∼학의간 2.8㎞지점 6차로용 성능시험에 합격해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12월 말까지 고속도로 84개소에 133대를 설치하는 데 이어 내년 6월 말까지 중국 스촨성 청두시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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