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전문지식과 기자재를 이용해 기계·부품산업체 직원들에게 전문 설계교육을 실시하는 기계류 및 부품 설계인력 양성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국회 산업자원위 김병태 의원에게 제출한 「대학 기계류 및 부품 설계인력 양성사업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96년부터 98년말까지 서울대·경북대·고려대·전남대·부산대 등 5개 대학에서 기계·부품 설계교육을 이수한 기업체 직원들이 2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고 대학은 교수와 기자재를 제공, 기업체 직원들에게 기계 및 부품 설계 교육을 실시하는 이 사업은 자본재산업의 대외경쟁력 강화를 위해 96년부터 시작됐다.
지난 96년 가장 먼저 설계인력 양성 대학으로 선정된 서울대는 96년부터 3년간 정부지원금 10억원과 민간부담금 8억원 등 총 18억원을 투자해 7주 과정의 장기교육과 1주 과정의 단기교육을 포함해 총 1186명을 교육시켰다.
서울대는 오는 2000년까지 장기교육 500명과 단기교육 1500명 등 총 2000명의 설계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97년부터 설계인력 양성사업을 시작한 경북대는 정부지원금 7억원과 민간부담금 5억원 등 총 12억원을 투자해 2년간 51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말까지 250명을 추가 교육할 계획이다.
97년부터 사업을 시작한 고려대는 정부지원금 5억원과 민간부담금 10억원 등 총 15억원을 투자해 2년간 176명의 설계인력을 양성했으며 올해말까지 120명을 추가해 총 299명을 교육할 계획이다.
98년 선정된 전남대와 부산대는 정부지원금과 민간부담금을 합쳐 2억8000만원과 3억90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각각 150명, 63명의 설계인력을 양성하는 등 설계인력 양성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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