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프로그램을 1회 수정할 수 있는 OTP(One Time Programmable)방식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출시한 지 1년여 만에 월 400만개 이상을 공급, OTP방식 MCU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이 10%를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과거 소품종 다량 생산되는 정보가전기기에 장착되던 저가형 마스크롬(MaskROM)방식의 MCU가 주로 사용됐으나 최근 다품종 소량 생산 추세에 맞추어 OTP방식 MCU 제품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고 메모리공정기술을 이용, 제조단가를 크게 줄여 기존 제품의 절반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해 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마스크롬방식과 동일한 특성에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소프트(SOFT)」 전략을 수립, OTP방식 MCU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또 4·8비트가 주력인 OTP방식 이외에 32비트 이상의 대용량 MCU가 적용되는 정보통신기기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수회 프로그램 수정이 가능한 플래시방식의 MCU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시스템을 연내로 구축키로 하는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OTP방식 MCU 분야에서 올해 6000만달러의 매출액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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