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와 소니가 휴대형 디지털 가전 및 정보기기 등을 연결하는 광전송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휴대형 가전 및 정보기기가 디지털·네트워크화하고, 처리하는 데이터도 대용량화함에 따라 대량의 데이터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는 광전송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연내에 규격을 마련하고 내년 하반기에 상품화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키로 한 것은 플라스틱 광섬유(POF)를 채택한 양방향 전송기술과, 이를 활용한 접속장치인 「POF 미니잭」으로 광섬유 한 가닥으로 양방향 전송을 가능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샤프는 광신호와 전기신호를 변환하는 기술을 담당하고, 소니는 전송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광전송 기술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기기를 연결하는 접속 장치로 채택하고 있는 「i·링크(i·LINK)」를 현재의 구리선에서 광섬유로 대체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소니는 일본 마쓰시타전기산업, 도시바 등 20여 업체와 공동으로 TV 및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위성방송기기 등 가정용 제품간을 연결하는 광전송 규격 결정에도 참여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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